'美판 신의 직장' SAS의 '파격 복지'혜택

2010. 1. 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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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일하기에 가장 좋은 직장은 어디일까.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은 21일 미국 최고의 직장 100곳을 선정해 소개했다.이 중 1위는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SAS'가 차지했다. 2위는 투자자문사인 에드우드 존스, 3위는 식품 유통업체인 웨그먼스 푸드 마켓, 4위는 구글 등의 순이었다.

SAS는 지난 13년 간 포춘이 뽑는 최고의 직장 100곳에 매년 들었으나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순위는 20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 본사가 있는 SAS는 세계 최대의 비상장 소프트웨어 업체로, 직원들에 대한 의료 등 엄청난 복지혜택이 강점이다. 의료보험료를 회사가 90% 책임지고, 병가도 제한이 없고 6130㎡ 규모의 피트니스센터에서는 각종 운동은 물론 사우나, 머리 손질, 마사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통상적인 근무시간은 한 주에 35시간 정도지만 누가 몇시에 출근하는지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자율적이다.

SAS의 직원에 대한 최고의 복지혜택 중 하나는 121만㎡의 캠퍼스의 중심에 있는 건강관리센터. 4명의 내과의사를 포함해 56명의 인력이 있는 건강관리센터에서 직원들은 큰 수술까지는 아니어도 앨러지 주사, 임신 테스트를 비롯한 기본적인 의료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진료 약속을 사전 통보없이 지키지 않았을 때 10달러를 내야하는 것 말고는 무료.

SAS를 이렇게 최고의 직장으로 만든 사람은 짐 굿나이트 최고경영자.그는 1976년 설립된 SAS의 창업자이자 이 회사의 34년 역사의 유일한 CEO이기도 하다. 이런 복지혜택이 과도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굿나이트 CEO는 인재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혜택이 사업적으로 타당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자산들이 매일 회사 밖으로 퇴근을 하고 나가는데 내 일은 이들이 회사로 언제나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AS의 고객인 구글도 직원 복지와 관련해 SAS의 모델을 활용했다고 포춘은 전했다.한편 월가를 대표하는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는 24위, 세계 최대의 소프트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51위에 올랐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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