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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손자가 구원투수! 재기꿈꾸는 도요타

SBS | 입력 2009.06.30 13:09 |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전라

 


< 앵커 >

창업 이래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도요타 자동차가 창업주의 손자를 구원 투수로 등판시켜 위기 극복에 나섰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해 4370억 엔, 우리 돈 5조 원이 넘는 창업 이래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해 적자 규모가 지난 해보다 늘어날 전망입니다.

창업 71년만의 최대 위기를 맞자 도요타는 창업주의 손자를 구원 투수로 내세웠습니다.

[도요타 아키오/신임 사장 : 괴로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도요타 가문은 14년 전부터 경영에서 일절 손을 떼고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 운영을 맡겼습니다.

그러나 3대에 걸친 전문 경영인 체제는 확장 위주의 전략을 구사하다 지난 해 미국발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회사를 구하기 위해 등판한 아키오 신임 사장은 상품과 시장 중심의 경영을 강조하며,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자동차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창업 가문의 후손이라는 후광이 아니라 능력으로 최고 경영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키오 사장이지만, 그가 과연 가문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김현철 h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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