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별세한 고(故)
유현목감독의 빈소에는 29일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기덕 감독 등 각계인사들으 조문행렬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20분께 빈소를 찾은 임권택 감독은 "오랫동안 병마와 싸우셨지만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참 애석하다"며 "유 감독님은 한국 영화를 크게 살찌우신 분"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교수를 지낸 유 감독을 사사한
배우 김혜수는 "작년 일산에 있는 선생님댁을 찾아뵌 적이 있다. 당시에도 한점 흐트러짐이 없으셨다"고 회고했다.
영결식 사회를 맡은 배우 안성기는 이날 오후 1시께 빈소를 방문해 분향했으며 봉준호 감독도 정진우 감독과 함께 오전 11시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밖에 영화계 원로인 이두용 감독, 이창동 감독, 정성일 감독, 배우 문성근, 박정자 씨, 황기성 촬영감독 등 영화계 인사와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작곡가 노영심 씨 등 각 분야의 인사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한편 한국영화감독협회와
대한민국예술원은 '고(故) 영화감독 유현목 대한민국 영화인장'으로 5일간 장례를 치른다. 다음달 2일 열리는 영결식에서는 김호선 감독이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고, 배우 이덕화 씨와 김수용 감독이 각각 조사를 낭독한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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