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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28살때 가장 행복

매일경제 | 입력 2009.06.29 15:41 | 수정 2009.06.29 15:49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서울

 




'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는 서른을 코앞에 둔 28살때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들은 이때 몸매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높았고 성생활 만족 또한 정점에 도달했다. 다만 행복감이 오래가진 않았다. 여성들은 서른에 접어들면서 흰머리와 주름 등 노화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지는 27일 프록터 & 갬블(P & G) 계열 염모제 '클레롤퍼펙트 10(clairol Perfect 10)'의 조사를 인용, 여성은 28세때 자신의 모발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고 체형 또한 만족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클레롤퍼펙트10은 25~65세 사이 영국 여성 4,000명을 대상으로 '여성 나이에 따른 행복감'을 주제로 설문했다. 질문은 총 12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여성의 연령대에 따라 외모, 직업 등과 같은 지표들에 대한 만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직업적으로도 안정되고 소득도 높아지기 시작하는 28살 여성의 심리적 만족도가 전반적인 문항에서 가장 높았다. 외모뿐만 아니라 직장동료와 친구들 간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등 대인관계 만족도 또한 커졌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들의 직업에 대한 성취감은 29세 때 절정에 이르렀고 대인관계에 대한 만족감은 30세에 가장 높았다. 가정생활과 가족관계에서 편안함을 가장 크게 느끼는 시기는 32세였으며, 소득에 대한 만족감은 33세에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화장품을 구매하는데 연간 126만원(600파운드) 가량의 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일 평균 22분 정도를 화장하는데 쏟는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는 1년 중 5일을 화장하는 데 소모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20세가 넘으면 외모를 비롯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감이 쇠퇴해지기 시작한다는 일부 의견은 더 이상 맞지 않다"며 "여성들은 화장을 함으로써 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아름다운 모습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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