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대명사 IBM, 물사업 뛰어든다

최승철 입력 2009. 3. 16. 13:00 수정 2009. 3.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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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강일선특파원】 기술업체의 대명사인 IBM사가 물 사업에 진출한다. NBC방송은 컴퓨터 업체인 IBM이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수질오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자원 관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1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IBM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수질관리 사업규모는 향후 5년 내에 2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IBM사는 자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이용,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케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수자원관리와 원활한 물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IBM의 최고경영자인 샘 팔미사노 회장은 '스마트 플래닛'이라 명명된 이 종합 수질관리사업은 IBM사가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IBM은 또 '스마트배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일랜드 해양연구소와 제휴, 해양오염방지와 해양생물보호를 위한 센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IBM사는 자동차와 전력공급 등 사회간접자본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정부 및 관련 기관들과 컴퓨터 네트워크와 디지털 센서를 연결한 첨단 관리 시스템의 도입문제를 협의 중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직원들이 직접 가가호호를 방문해서 미터기를 통해 물이나 전기사용량을 체크하지 않고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적으로 사용 액수를 계산해 고객들에게 명세서를 보내줄 수 있게 된다.

/ki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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