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평생 경호' 못받는다..역대 대통령으론 처음

2009. 1. 7. 07: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평생 경호'에서 배제된다.

전직 대통령에게 평생 경호를 제공하도록 돼 있던 법령이 "1997년 1월 1일 이후 취임한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해서는 퇴임 후 10년까지만 경호를 제공한다"라고 수정됐고, 수정법령의 첫 적용 대상자가 부시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대선에서 당선한 후 2004년 재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평생 경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직 대통령은 빌 클린턴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부시 내외의 퇴임 후 생활은 여전히 풍요로울 전망이다. 부시 내외는 오는 20일 퇴임하면 200만달러를 호가하는 텍사스주 댈러스 저택으로 거처를 옮긴다. 부시 부부에게는 사무실과 사무요원이 제공되고, 여행 경비와 의료비 혜택, 19만6000달러에 달하는 연금도 주어진다.

미 언론들은 로라 부시 여사가 백악관 생활 회고록과 관련, 800만달러에 달하는 출판 계약금을 받게 되는 등 부시 내외의 재력이 든든해 '사설 경호'를 쓸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김필수 기자(pilsoo@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