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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에 빠진 세계 경제…디플레이션 공포 확산

SBS | 입력 2008.11.20 21:15

 


< 8뉴스 >

< 앵커 >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경제 전체가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경기 침체에 빠진 지구촌 경제에 물가 급락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희준 뉴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가 9월에 비해 1%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영국의 10월 소비자 물가도 16년 만에 가장 큰 폭인 4.5%나 급락했습니다.

지구촌 경제에 경기 침체와 물가 하락이 동반하는 디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물가가 떨어져도 추가 하락을 기대하면서 소비 지출이 감소하고, 다시 물가 하락과 기업의 생산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깐 회복 조짐을 보였던 미국 주택시장이 다시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집을 사려는 사람이 급감하면서 10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와 건축 허가 건수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FRB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서 미국 경기 침체가 1년 이상 지속될수 있다면서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데이비드/S & P 경제학자 : FRB가 더이상 인플레이션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월가에서는 다음달 16일 FRB가 금리를 또다시 0.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물 경제 침체와 함께 찾아온 디플레이션 공포 속에 지구촌 경제와 주식시장이 활기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희준 choe091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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