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서 미군 B-1 폭격기 추락
2008. 4. 5. 06:42
【워싱턴=AP 로이터/뉴시스】
4일(현지시간) 카타르에 있는 미 공군기지에서 미군 B-1 폭격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중동지역의 미 공군 작전본부인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에서 B-1 폭격기가 추락했다. 사고기는 추락 직후 화염에 휩싸였다.
B-1 폭격기는 연료충전 없이도 대륙간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폭격기로, 복잡하고 정교한 방어체제도 뚫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군은 사고 소식이 알려진지 2시간여만에 사고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 4명은 전원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은 B-1 폭격기가 수행 중이던 임무의 정체나 사고 경위, 원인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나경수기자 ks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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