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시위대 "17일까지 투항하라"

2008. 3.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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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중국 사법당국은 15일 티베트(시짱.西藏) 시위대에 대해 오는 17일 자정까지 투항할 것을 촉구하는 공고문을 발표했다.

중국 시짱자치구 고등인민법원과 인민검찰원, 공안국은 이날 공고문을 통해 시위대에 대해 17일 자정까지 투항할 것을 요구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공고문은 "투항하거나 다른 범법자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처벌을 면제하겠지만 이들을 숨기거나 은신처를 제공하는 자들은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사법당국은 "폭도들이 학교와 병원, 어린이 놀이센터, 상점, 민가 등에 불을 지르고 정부 부처와 대치했으며 법률 집행 요원들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공고문은 또 "그들은 차량을 파괴하고 방화했으며 재산을 약탈하고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이는 모두 중국의 형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법당국은 "10일부터 라싸(拉薩)에서 발생한 시위는 달라이 라마 집단이 티베트를 조국에서 분리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공모한 것이며 티베트 소수민족들의 평화로운 삶을 파괴한 것"이라고 말했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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