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취한 술꾼

이진수 2009. 10. 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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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진정한 술꾼'(?)의 모습이 폐쇄회로 감시 카메라(CCTV)에 잡혀 네티즌들이 몰래 킥킥거리며 웃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세계에서 가장 취한 사내, 맥주를 더 원하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네티즌 수백만 명으로부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고 15일(현지 시간) 전했다.

동영상이 처음 게재된 곳은 브레이크닷컴(Break.com). 재미있는 동영상을 올려놓는 곳이다.

CCTV에 잡힌 '우리의 영웅'은 비틀거리며 상점 안으로 들어간다. 맥주 냉장 진열대로 향하던 사내가 뒤로 쓰러질 듯하더니 가까스로 냉장고 손잡이를 잡고 바로 선다.

이어 손잡이와 함께 가볍게 반 바퀴 빙글 돈다.이윽고 맥주 한 케이스를 손에 드는 데 성공한 우리의 영웅. 하지만 만유인력이 그를 끌어당긴다. 뒤로 자빠진 사내는 다시 일어나기 위해 몇 분 동안 누워 사투를 벌인다.

사투 중 잠시 휴식이라도 취하는 듯 다시 드러눕는 여유를 보이기도 한다.황당한 것은 만취한 사내가 상점으로 들어온 시간이 정확히 오전 10시 47분이라는 점. 집에는 잘 들어갔을까….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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