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터키 신용등급 '투기' 단계 강등.."정치·경제 혼란"

이지예 2016. 9. 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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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AP/뉴시스】터키 정부가 테러 연루 혐의로 시장 등 지방선출직 28명을 직무정지하고 국가임명직으로 교체하자 남동부 등 쿠르드족 지역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현지 뉴스통신 도간은 11일(현지시간) 남동부 국경도시 수르크에 있는 시청 앞에서 약 200명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여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로 시위대를 해산했다고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8일 앙카라에서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연설하는 모습. 2016.09.1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터키의 신용등급을 '투기'(junk) 단계로 강등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ABC뉴스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터키의 신용등급을 Baa3 에서 Ba1 으로 내렸다. 무디스는 Ba1 이하를 투자가 부적격한 투기 대상으로 분류한다.

무디스는 지난 7월 쿠데타에 따른 터키의 정치 혼란으로 해외 투자와 경제 개혁이 지체된 점이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극단주의 세력의 연쇄 테러, 지난해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 등으로 터키의 관광산업도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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