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박근혜 대통령과 6일 정상회담..필리핀 대통령 '개XX' 욕설에 회담 취소

파이낸셜뉴스 2016. 9. 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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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 캡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라오스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 3개국 순방길의 마지막인 라오스를 방문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기간동안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청와대 측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압박과 추가 도발 저지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욕설에 분노하며 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했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두테르테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이 욕설을 섞어가며 오바마 대통령을 맹비난하자 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일 기자들에게 “오바마는 자신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미국의 꼭두각시가 아니다. 오바마가 마약과의 전쟁을 언급한다면 ‘개XX’라고 욕을 해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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