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세계 최대 34kg짜리 진주 공개..1천100여억원대 추정
2016. 8. 23. 17:21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1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진주가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길이 67㎝, 폭 30㎝, 무게 34㎏의 진주가 나왔으며 가격은 1억 달러(1천124억 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기존에 세계 최대로 알려진 6.4㎏의 '알라의 진주'보다 5배가량 크다. 알라의 진주 감정가는 3천500만 달러(393억 원)로 1994년 필리핀 서부 팔라완 섬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공개된 진주는 같은 팔라완 섬 앞바다에서 10년 전 한 어부가 건진 것이다. 이 어부는 진주의 가치를 알지 못한 채 행운의 부적으로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
올해 초 집에 불이 나자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진주를 팔라완 섬 푸에르토프린세사 시의 관광담당 직원 에일린 신시아 아무라오에게 맡기는 과정에서 진주의 가치가 알려졌다.
아무라오는 "세계적 보석감정사들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필리핀에 진주를 계속 보관해 우리 도시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ms1234@yna.co.kr
- ☞ '3년 연애' 이상엽-공현주 "최근 헤어졌어요"
- ☞ 국내 기술로 지하에 묻혀있는 금광석 21만t 찾았다
- ☞ "엄태웅 성폭행 피소"…고소 여성은 사기혐의 구속상태
- ☞ '생후 50일 딸 학대사건' 아빠 아이패드만 찾아…뭐 담겼길래?
- ☞ 기름값 10원, 20원엔 벌벌 떨면서 진짜 중요한건 무관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랑해요" 사고 전날이 마지막…헬기 순직 조종사 아내 오열 | 연합뉴스
- 미얀마서 규모 7.7 강진…건물 다수 붕괴·대규모 사상자 발생(종합2보) | 연합뉴스
- "기부 안하나요"·DM 발송도…유명인에 산불 피해지원 강요 논란 | 연합뉴스
-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기장이 여권 잃어버려 15시간 지연 | 연합뉴스
- 억만장자 베이조스 재혼에 설레는 베네치아…"수백만 유로 특수" | 연합뉴스
- [샷!] "고향이 불탔다"…5천여명 이틀만 5억원 모금 | 연합뉴스
- 백종원, 주주에게 첫 사과 "뼈저리게 반성…회사 원점 재점검"(종합) | 연합뉴스
- '돌아가는 삼각지' 만든 원로 작곡가 배상태 별세 | 연합뉴스
- 명일동 싱크홀 지역 "침하량 크다"…서울시 용역보고서 있었다 | 연합뉴스
- 도로 중앙 걷던 30대 여성, 트럭에 치여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