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2살배기 누나 따라..아장아장 집 나간 아이들

김도균 기자 2016. 6. 15. 17: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중국에서 제대로 말도 못하는 영아 3남매가 집을 나갔다가 발견된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중국 동부 저장성 젠더 시에서 2살배기 여자아이와 이제 한 살인 쌍둥이 남동생 등 3명의 어린 아이들이 집을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곧 길을 잃었고, 기저귀만 찬 채 옷도 입지 않고 우두커니 서 있던 3남매를 한 경찰이 발견하게 됩니다. 

경찰은 깜짝 놀라 둘러보았지만 부모는 보이지 않았고, 경찰은 일단 아이들을 경찰서로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하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경찰서에는 아직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2,30대 젊은 경찰들만 있었던 겁니다.

때문에 경찰서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세 아이를 두고 경찰들이 세 그룹으로 나눠, 우유도 주고 옷도 입혀주며 아이들을 돌봤다고 합니다. 

몇 시간 뒤 경찰의 연락을 받은 아이들의 엄마가 헐레벌떡 찾아왔습니다. 

알고 보니, 아침에 일찍 출근하던 아빠가 문을 잠그는 것을 깜빡했는데, 엄마가 잠을 자고 있는 틈을 타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갔던 것이었습니다. 

잠에서 깬 엄마는 아이들이 없자 화들짝 놀라 집 밖으로 뛰어나가 아이들을 계속 찾았지만, 어디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어 애를 태웠다고 하네요.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아이들의 모습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