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정규직 승급도입..수당·복리후생 차별도 없앤다

2016. 4. 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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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다자동차 생산라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시간제 근로자나 파견사원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서도 승급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강조해 온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구현을 위한 것이다.

자민당이 정부에 제출키로 한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위한 제언'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서도 승급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수당이나 복리후생 혜택의 차별을 금지하고,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전했다.

자민당은 "시간제 근로자에 대해 정기승급을 실시하는 사업장이 전체의 27.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규직 사원과 마찬가지로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승급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비정규직에 통근수당을 지급하는 사업장도 65.1%에 그쳤다며 수당과 복리후생에서도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은 2020년까지 전국 평균을 1천 엔(약 1만575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본은 지역별 물가수준 차이 등으로 최저임금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지난해 도쿄의 경우 907엔으로 전년보다 19엔 올랐다. 이 기간 전국 평균은 780엔에서 798엔으로 18엔 올랐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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