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4살 소녀 '묻지마 살인'.."마약 전과자"
2016. 3. 28. 16:36
대만에서 4살 아이가 길거리에서 잔혹하게 살해돼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1시 쯤, 타이베이시 네이후구 환산로에서 한 남성이 4살 어린 아이를 몰래 따라가 중식 요리칼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살인범은 33살 무직의 남성으로 마약 관련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아이의 어머니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아이 뒤로 한 남자가 다가왔다"며 "오르막길에 올라가는 것을 도우려는 줄 알았는데 뒤이어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당시 충격을 전했습니다.
대만 언론은 이번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사형제도 폐지 반대' 여론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4살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것과 동시에 범인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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