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셀카' 찍으려고 백조를 죽였다
나진희 2016. 3. 9. 17:41
‘셀카’에 대한 욕심 때문에 죄 없는 동물이 죽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해외 매체 마케도니아 온라인은 6일(현지 시간) 사진을 찍기 위해 백조를 죽인 관광객의 이야기를 전했다.
마케도니아의 유명 관광지인 오흐리드 호수. 불가리아 단체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을 때 한 여성은 물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백조를 발견한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백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던 나머지 호수 안으로 들어갔다. 그 후 백조의 날개를 잡고 막무가내로 밖으로 끌어냈다. 백조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는 상태였다.
날개를 쓰지 못하는 백조는 호수 근처를 질질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몇 장의 사진을 함께 찍은 여행객은 백조를 그대로 두고 떠났다. 그 이후 백조는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고 전해진다. 오흐리드 경찰은 해당 여행객의 신원을 추적 중이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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