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위해 거실을 눈으로 가득 채운 아빠

김광원 2016. 2.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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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광원 기자 = 몰래카메라 장난 영상으로 유명한 유튜버 로만 앳우드(Roman Atwood)가 이번엔 아들을 위해 집안을 하얀 눈으로 가득 채우는 깜짝 영상을 선보였다.

아내가 외출한 사이에 집안을 볼풀장으로 만들거나 친구네 집을 두루마리 휴지 4000개로 덮어버리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250만 달러를 벌어 가장 돈을 많이 번 유튜버 8위에 오르기도 한 스타 유투버다.

한밤중 아이들이 자는 사이 로만은 거실을 인조 눈과 진짜 눈을 섞어 가득 채워 한 겨울 숲 속처럼 바꿔놓았다.

잠에서 깬 아이들은 날아갈 듯한 표정으로 눈밭(?)을 뒹굴고 휘둥그레한 표정으로 찾아온 이웃들은 이내 썰매부터 스키, 눈싸움까지 갖가지 놀이를 즐기며 잊지 못할 순간을 보낸다.

보는 내내 저걸 어떻게 치우나 근심이 가득하실 주부님들을 위해 알려드린다. 놀이가 끝난 뒤 집안에 가득 쌓인 인공눈을 진공청소기로 모두 치우는 데는 4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청소는 (생각보다) 짧고 추억은 영원하지 않은가.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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