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잇단 자폭테러로 사망자 '속출'

권순표 2016. 1.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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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자폭테러가 잇따라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예배도중이었던 신도들이 살해됐고, 나이지리아에서는 10대 소년이 자폭테러를 벌였습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아파 모스크를 겨냥한 자살폭탄과 총기공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어제 테러는 사우디 동부 마하센 마을에 있는 모스크에서 이슬람 시아파 신도들이 금요 예배를 하는 도중 발생했습니다.

테러범 중 1명은 모스크 입구에서 자폭했고, 또 다른 1명은 모스크 내부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사우디에서는 시아파 모스크를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가 여러 차례 발생했고 당시 사우디 IS 지부가 자신들이 배후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서부 아다마와 지역에서도 10대 소년이 자살폭탄테러를 벌여 1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곡물시장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보코하람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보코하람이 본격활동을 시작한 뒤 6년 동안 2만여 명이 숨졌으며 난민 250여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권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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