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10월 스웨덴 방문..종교개혁 500주년 행사 참석

정은지 기자 2016. 1. 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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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바티칸에 있는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진행된 성탄 전야 미사에서 기도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0월 스웨덴을 방문한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종교 간 화해를 강조하고 있는 교황은 내년 10월 31일 스웨덴 룬드에서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참석한다.

내년 종교 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루터교세계연맹(LWF)가 주최하는 대형 개신교 행사다.

카톨릭교와 루터교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카톨릭과 루터교 간 전 교회적 발전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1917년 독일 비텐베르크에서는 당시 카톨릭의 문제를 반박한 문서가 성당에 붙이면서 종교 개혁이 시작됐다.

마틴 융계 LWF 사무총장은 "루터교와 카톨릭 신자간 화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폭력과 갈등에 의해 분열되는 세계에서 정의와 평화, 화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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