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禁書)' 팔던 서점 관계자 두달새 5명 실종.. '미스테리'

홍예지 2016. 1.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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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에서 판매가 금지된 책을 다수 취급하는 홍콩의 한 서점 관계자들이 잇따라 실종돼 홍콩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마지막 실종자인 대주주 리보(65) 씨를 포함해 지난해 11월부터 두달새 이 서점에서만 관계자 5명이 실종됐다.

2일 일본 교도통신은 홍콩 언론을 인용 홍콩 중심부에 있는 모 서점의 대주주인 리보 씨가 지난달 30일 서점 관련 업무차 외출했다 연락이 두절돼 홍콩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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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본토에서 판매가 금지된 책을 다수 취급하는 홍콩의 한 서점 관계자들이 잇따라 실종돼 홍콩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마지막 실종자인 대주주 리보(65) 씨를 포함해 지난해 11월부터 두달새 이 서점에서만 관계자 5명이 실종됐다.

2일 일본 교도통신은 홍콩 언론을 인용 홍콩 중심부에 있는 모 서점의 대주주인 리보 씨가 지난달 30일 서점 관련 업무차 외출했다 연락이 두절돼 홍콩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5일부터 이 서점에서만 총 5명의 행방이 묘연하다. 실종자들 중에는 총괄 지배인과 출판담당 전무, 판매담당 전무 등 서점 임원 3명이 포함돼 있다.

이 서점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하는 책이나 중국 공산당이 붕괴할 것이라고 분석하는 책 등의 '금서(禁書)'를 다수 취급하고 있다.

중국인 고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으며, 책을 구입해 몰래 본토에 숨기고 가는 일이 종종 발각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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