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IS 격퇴' 파병하나?..연방 의회 통과 초읽기

고정애 2015. 12. 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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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는 IS를 절멸시키자며 우방들에게 호소했는데요, 그 효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국으로 해외 파병을 꺼려왔던 독일까지 움직일 기세입니다.

런던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독일의 IS 군사 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주내 연방 의회의 비준을 거치면 최대 1200명의 병력은 물론, 전투기 토네이도와 구축함도 파견할 수 있게 됩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독일 외무장관 : 프랑스에 약속했던대로 (IS 격퇴에 나서는) 연대감을 보이기로 했습니다.]

대IS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세 번째 군사작전이 됩니다.

1999년 코소보 전쟁에서 나토군의 일원으로 세르비아를 상대로 작전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선 대 탈레반 지상작전에 참여했습니다.

영국 하원은 오늘(2일)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표결하는데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과 후 48시간 안에 공습이 개시될 거라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에 새로운 특수부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IS 지도자 체포 등 특수전을 위해서입니다.

[애슈턴 카터/미국 국방장관 : 특수기동타격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 상주하지는 않지만 시리아에 들어가서 급습하고 빠져나오게 될 것입니다.]

IS와 직접 교전할 수도 있어, 미국의 개입 수준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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