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 화재참사'로 루마니아 총리 등 내각총사퇴

2015. 11. 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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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쿠레슈티 AP=연합뉴스) 루마니아에서 30여명이 사망한 나이트클럽 화재 사건과 그에 따른 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빅토르 폰타(42) 총리를 비롯한 루마니아 내각이 4일(현지시간) 총사퇴하기로 했다.

폰타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권한을 넘기고 사임하기로 했으며 내각도 무조건적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집권 사회민주당(SDP)의 리비우 드라그네아 당수는 이날 연정에 참여하는 정당들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라그네아 당수는 기자들에게 "사건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는 심각한 문제이며 상황을 빠르게 해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루마니아에서는 지난달 30일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폭발·화재로 32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해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다.

3일 저녁에는 부쿠레슈티에서 시민 2만여 명이 거리에 나와 시위를 벌이면서 폰타 총리와 가브리엘 오프레아 내무장관, 화재 발생 나이트클럽이 속한 지역의 구청장 등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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