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월사용자 4억명 돌파. 트위터 눌렀다
김세훈 기자 2015. 9. 24. 16:16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소유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이 월간 활동사용자 4억명을 돌파했다.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24일 “인스타그램이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서 라이벌인 트위터보다 많은 월간 활동사용자 4억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3억16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5% 정도 성장하는데 그쳤다.
인스타그램은 성명을 통해 “1억명의 사용자를 기록하는데 9개월이 걸렸다”면서 “데이비드 베컴도 인스타그램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또 “최근 새롭게 가입한 1억명 중 절반 이상이 유럽과 아시아, 브라질, 일본,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다”며 “전체 사용자 중 75%가 미국 이외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은 점점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올해 인스타그램이 올린 수입은 6억 달러(7146억원)이며 2016년에는 두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CNBC는 “인터넷마케터들은 인스타그램이 2017년이면 페이스북 전체 매출의 14%를 점유하리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서 사진과 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2014년 12월 전세계 월간 활동사용자 수가 3억명을 돌파했고 사진 총 300억장이 게재됐다. 페이스북은 2012년 4월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1조1910억원)에 인수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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