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 방위상 "중국 2차대전 前 일본의 전철 밟아"
문예성 2015. 9. 10. 14:1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전 방위상이 9일(현지시간) 남중국해 문제를 중심으로 군사적 패권 확장 행보를 보이는 중국이 2차대전 전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노데라 전 방위성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헨리 L.스팀슨 센터의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최근 중국의 군사적 행보는 국제사회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중국이 남중국해 문제에서 무력으로 현황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한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고 BBC 중국어판이 전했다.
그는 또 "중국이 일제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대국의 이미지에 맞는 행동을 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국제사회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중국군이 국민에게 속한 부대가 아니라 지도부의 통제하에 있다는 사실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또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晉三) 정권이 추진 중인 안보법안이 일부 일본 국민의 반대에 직면했지만 하락세를 보이던 아베내각의 지지율은 다시 회복되고 있다고 변호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이 서방국의 대러 제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BBC는 오노데라의 방미는 사적인 방문으로, 현직 미국 정부 요원을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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