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독일, 이번엔 난민 지원에 8조 원 편성

2015. 9.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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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허용' 주말 동안 독일에 2만 명·오스트리아에 2만 명 유입

'난민 허용' 주말 동안 독일에 2만 명·오스트리아에 2만 명 유입

(베를린 dpa=연합뉴스) 시리아 난민에 빗장을 푼 독일 정부가 난민 지원에 60억 유로(8조18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연립정부는 7일(현지시간) 심야를 넘긴 난민지원 논의 끝에 2016년 연방예산에 30억 유로를 편성하고 난민을 실제로 수용하는 지방정부에 별도의 30억 유로를 지원키로 했다.

독일 지방정부들은 메르켈 총리가 내전으로 인한 시리아 난민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연방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구해왔다.

독일 지방정부에 따르면 6일 1만3천 명을 포함해 지난 주말에만 2만 명 정도의 난민이 독일 땅을 밟았다.

뮌헨이 주도인 바이에른 주 오버바이에른 지역 대변인은 "난민 수용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지난 5일부터 헝가리를 통해 오는 난민을 제한 없이 받아들였다.

오스트리아에도 5∼6일 이틀간 1만5천 명 정도의 난민이 헝가리에서 넘어왔다. 베르너 파이만 오스트리아 총리는 난민 허용 이틀째인 6일 난민 허용이 긴급 조치라면서 단계적으로 국경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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