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지 '개념 없는' 지면 배치 물의
문예성 2015. 9. 7. 10:48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지중해를 건너 망명하려던 3살짜리 시리아 난민이 터키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전 세계를 울린 가운데 프랑스의 한 일간지가 '무개념' 지면 배치로 물의를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데일리 버즈는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전날 난민 아이의 사진과 기사를 1면에, 구찌 가방을 쥔 여성 모델이 해변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긴 광고를 마지막 광고페이지에 배치해 물의를 빚었다고 전했다.
이런 지면 배치로 인해 신문을 펼쳤을 때 해변의 쓰러져 있는 난민 아이와 유사한 포즈를 취하는 모델이 한 눈에 들어오게 됐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파트릭 다퀸은 이 같은 무개념 지면배치를 발견한 후 해당 지면을 찍어 트위터에 공개해 논란이 불러일으켰다..
다퀸은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언론의 지면 배치는 가끔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어떻게 말할까 ,고급스러운 놀라움이라 할까"라는 내용의 메시지도 전했다.
파문이 일자 르몽드는 이날 즉각 트위터를 통해 "이런 배치의 실수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고, 이런 실수에 대한 책임이 있다"면서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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