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버킹엄궁 보수공사..엘리자베스 여왕 궁 비우나

양아름 2015. 6. 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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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아름 인턴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버킹엄 궁전의 석면 교체, 오래된 보일러와 전선 교체 등 보수공사를 위해 버킹엄 궁을 비울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왕실 관료가 전했다.

왕실 관계자는 "버킹엄 궁을 모두 비우는 것이 선택권 중 하나다. 공사가 단계적 혹은 한번에 이뤄지느냐에 따라 왕실가족이 궁에 계속 머물지가 정해진다"며 18세기 지어진 궁을 재단장하는 데 1억5000만 파운드(한화 약 2612억 원)가 든다고 말했다.

디키 아비터 전 영국왕실 대변인은 궁을 수리하는 것은 '엄청난 일(mammoth task)'이라고 BBC에 알렸다.

그는 "보일러를 60년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연료비가 치솟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킹엄 궁 775개의 방 중에도 60년간 수리되지 않은 것들이 있다. 또 버킹엄 궁 방문객은 "중요한 그림 주변으로 빗물이 새고 있다"고 전했다.

아비터는 왕실가족이 버킹엄 궁을 떠나면 런던 서부 지역에 있는 윈저 궁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aaar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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