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23명 경상(종합)

입력 2015. 4. 14. 22:13 수정 2015. 4. 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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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중 한국인 50명.."활주로 부근 설비에 접촉 가능성"

승객 중 한국인 50명…"활주로 부근 설비에 접촉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이세원 특파원 = 14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廣島) 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 23명이 부상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오후 6시49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162편(에어버스 A320기)은 오후 8시께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오른쪽으로 벗어나 정지했다.

사고기에는 한국인(50명)과 일본인(24명) 승객 74명·승무원 7명 등 총 81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승객 2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기체에서 탈출했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는 오후 8시20분부터 폐쇄됐다.

NHK의 영상에 의하면, 사고후 약 2시간이 경과한 오후 10시 현재 긴급 출동한 작업용 차량이 항공기 주위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객기가 착륙할 때 기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접촉해 불꽃이 나왔다는 공항 측의 통보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고 NHK는 전했다.

또 교도통신은 히로시마공항사무소와 히로시마현 경찰을 인용, 이 사고로 여객기 왼쪽 주날개의 일부가 손상됐고, 엔진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 원인과 관련,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여객기가 착륙할 때 활주로 부근의 지상 설비에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히로시마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잇달아 결항되거나 도착지를 변경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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