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의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노숙자 150명에 시스틴 성당 VIP투어 제공

2015. 3.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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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 노숙인 150명을 위해 특별 개인투어를 마련했다. 샤워시설도 제공하고 시스티나 성당과 박물관 견학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바티칸은 24일(현지시간) 노숙인들을 위해 시스티나 성당과 박물관 특별 개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바티칸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바티칸에 드나드는 노숙인들은 대략 150명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미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까지 설치해뒀다면서 행사 일정은 오는 26일이라고 전했다.

노숙인들은 고위 성직자들과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통로를 통해 바티칸에 들어오게 되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살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지나게 된다. 또한 성베드로 바실리카 성당과 바티칸 정원 뒷편의 귀중한 경관들을 보게 된다.

이들은 또 한 해 600만 명이 방문하는 박물관도 둘러본다. 일반인이 내는 입장료는 16유로(약 2만원) 수준이다. 노숙인들이 시스티나 성당에서 VIP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박물관도 일찍 문을 닫으며 성당에서는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화 '천지창조'를 감상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으로, '빈자의 교황'으로 불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빈민촌을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임기 동안 가난한 자들을 돕는 것을 중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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