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군 위안부 문제 제대로 해결해야"

황동진 2015. 3. 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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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늘 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군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메르켈 총리가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와 도쿄 도내에서 면담한 자리에서 일본과 한국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어 화해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르켈은 또 종전 70년을 맞이하지만 중국, 한국과의 화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오카다 대표의 언급에 대해 자신의 문제로서 과거와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며, 항상 과거와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의 군위안부 관련 발언은 군위안부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을 통해 법적으로 종결됐다며 해결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아베 정권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황동진기자 (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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