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안중근의사 단지동맹(斷指同盟) 충격" 1910년 3월16일 스트레이트 타임스
노창현 입력 2015. 2. 15. 08:38 수정 2015. 2. 15. 08:38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에 대한 선고는 3년형이면 충분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사실이 105년만에 밝혀졌다. 안중근의사의 사형언도일인 2월14일을 맞아 뉴시스가 입수한 이 내용은 1911년 뉴욕에서 발행된 '디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의 상반기 연감 집필자였던 존 하이드 디포레스트가 '1910년의 일본(The Japan of 1910)'이라는 글에서 소개한 것이다. 또 싱가포르 영자신문 '더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이토 저격 두달 후인 1909년 12월21일 "저격자에게 사형이 언도될 것인지는 아주 회의적이다(too doubtful)"라고 언급하는 등 과도한 선고를 경계하고 일제의 짜맞추기식 재판을 예견하는듯한 기사를 실었다. 사진은 1910년 3월16일 안중근의사의 '단지동맹(斷指同盟)'을 보도한 스트레이트 타임스 기사. 2015.02.13. <사진=싱가포르국립도서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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