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귀뚜라미 단백질바' 새 먹거리 부상

2014. 10.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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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벤처기업 엑소(EXO)가 올해 초 선보인 귀뚜라미로 만든 영양바가 온라인을 넘어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엑소는 지난 3월 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귀뚜라미를 주재료로 프로틴바를 출시해 현재까지 1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온라인에서 반응이 오자 뉴욕에 위치한 페어웨이(Fairway)와 홀푸드(Whole Foods)도 매장 진열대를 내어줬다.

지난달에는 약 12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유통망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엑소의 가비 루이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귀뚜라미는 소와 비교해 같은 사료를 투입했을 때 10배 이상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주류 대열에 들어설 경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에너지바 한 개를 만드는데 필요한 귀뚜라미 약 40마리는 가루 형태로 분쇄되어 밀가루처럼 반죽되고 바닐라, 시나몬 등의 향신료가 첨가되기 때문에 큰 식감이나 맛에서 큰 거부감을 주지 않는다. 루이스와 또 다른 엑소의 공동CEO인 그레그 스위츠는 이 사업을 위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로 2만 달러의 종자돈을 마련하고 미슐랭이 선정한 영국인 셰프 카일 코나톤을 고문으로 선임했다.

미국 내에서는 엑소 외에도 곤충 빵 만들기 세트를 판매하는 비티 푸드(Bitty Foods)와 귀뚜라미칩을 판매하는 식스푸드(Six Foods) 등 여러 식품업체들이 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hnap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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