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태국 여행 빨간불·SNS검열까지.."태국 군부 장악 어디까지인가"

2014. 5. 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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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태국 여행 빨간불·SNS검열까지…"태국 군부 장악 어디까지인가"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태국 군부가 지난 22일(현지시각) 쿠데타를 선언한 가운데, 태국 여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외교부는 23일 "태국 전지역의 여행경보를 기존의 1단계 '여행유의'에서 2단계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태국 방문이 예정된 국민은 방문 필요성을 신중히 결정하고 이미 체류 중일 경우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여행 제한 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태국 나라티왓, 파타니, 남부 말레이시아 국경지역 부근입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프라윳 총장은"국가의 평화를 회복하고 정치, 경제, 사회 개혁을 위해 22일부터 태국 군부가 권한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태국 군부는 TV, 라디오 방송국에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군 관련 방송을 송출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까지 검열을 확대해 관련 특별 위원회를 설치하고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말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인해 초래된 정치 위기는 결국 군부 쿠데타로 이어졌습니다. 군은 지난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후 19번째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미국, 유럽연합, 유엔 등 국제사회는 태국 군부의 쿠데타 선언이 정당성이 없다고 비난하며 민간정부 조기 수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무서워"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태국 여행 가고 싶었는데"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제발 인명피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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