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본토까지 연결되는 고속철도 건설 추진
2014. 5. 15. 17:53
[앵커]
중국이 세계 철도 시장의 패권을 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중국은 미국 본토까지 연결되는 고속철 등 다양한 고속철 건설에 나섰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미국 본토에 이틀만에 도착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 지역을 출발해 베링해협과 알래스카를 거치는 약 1만3천㎞ 거리의 철도 노선입니다.
실제로 건설에 나설 경우 천문학적인 건설비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봉황위성TV 앵커> "중국-미국 대륙간 고속철은 20년의 건설 기간과 2천200억위안의 건설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09년 철도 세계화 계획을 내놓은 중국은 시진핑 체제로 들어서는 리커창 총리의 주도 하에 철도 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에도 나선 상황입니다.
유럽과 인도로 이어지는 철도는 이미 중국 내 노선 건설에 착수했고 쿤밍-싱가포르 노선은 중국-미얀마 구간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갑니다.
한편, 중국은 최근 리커창 총리의 아프리카 방문을 계기로 케냐에서 남수단까지 아프리카 6개국을 잇는 철도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자금 조달과 안전 문제 등 때문에 중국의 세계 철도 구상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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