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소녀 8명 추가피랍..불안확산"< BBC>

2014. 5. 7. 02: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명을 단체로 납치했다고 시인한 가운데 소녀 8명이 더 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추가 피랍은 지난 3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와라베에서 발생했으며 최소 8명의 12~15세 소녀가 괴한들에게 끌려가 주변 지역으로 피랍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와라베는 첫 납치가 있었던 치복시(市)와 인접한 곳으로 괴한들은 두 대의 트럭을 몰고 마을에 들이닥쳐 가축과 식량까지 약탈해 간 것으로 밝혀졌다.

와라베 지역의 추가 피랍 사건은 열악한 통신사정 때문에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달 치복시에서 피랍된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은 이날 자신들의 범행 사실을 공개했다.

최고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외부 배포 영상에서 지난달 14일 나이지리아 동북부 치복시(市)에서 여학생 276명을 소녀들을 납치했다고 밝히고 이들을 노예로 팔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며 더 많은 여학생을 납치하겠다고 위협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이에 대해 "어린 소녀를 전쟁과 테러의 목표로 삼는 것은 역겹고 부도덕한 범죄행위"라며 "나이지리아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thkim@yna.co.kr

소조기로 유속 느려져…격실 모두 개방 수색
유병언 압류 부동산 장남이 모두 '회수'
'윤창중 사건' 어느덧 1년…美당국 여전히 "수사중"
"난 힘든데 웃는 게 화나" 20대 여성 친구 살해
돌아온 르윈스키 "클린턴과의 성관계 깊이 후회"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