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신 '반칙 해명'..중국 내에서도 '맹비난'

입력 2014. 2. 22. 22:27 수정 2014. 2. 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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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중국 판커신 선수의 '반칙성 동작' 논란에 대해 중국 내에서도 '부끄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 '신랑망'의 관련 기사에 달린 4,400여 개의 반응 댓글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들은 '부끄럽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판커신이 경기 후 '잡아당기는' 동작에 대해 '당시 중심을 잃었다'고 해명한데 대해 많은 중국 누리꾼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누리꾼이 올린 '이게 어디 중심을 잃은 것인가, 너무나 명백한 반칙이다. 당신은 중국을 대표하고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는 글에는 450여 개의 추천이 달렸습니다.

반면 중국 관영 CCTV는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 장면을 방영하면서 판커신이 박승희 선수의 신체를 잡으려는 장면 등을 그대로 노출했지만 해설자들이 이 '반칙성 동작'에 대한 논평을 달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다른 매체들도 주로 판커신이 은메달을 추가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이번 대회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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