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강도 담 넘어 침입하는 순간

2014. 1. 23. 09: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권총강도가 담을 넘어 침입하는 순간을 절묘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보면 한 남자가 별장 내 수영장에서 몸을 날리고 있다. 남자는 사진을 찍은 여자의 남자친구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건 이 순간 벽을 넘고 있는 한 흑인남자다. 남자의 왼손에 권총을 든 채 집안으로 뛰어내리고 있다.

사진은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 과루자라는 곳의 한 별장주택에서 찰영한 것이다. 친구들과 함께 별장주택을 빌려 묶고 있던 여자가 남자친구를 찍다가 우연히 총을 든 강도의 사진을 찍었다.

강도가 들자 사진을 찍은 여자는 헐레벌떡 방으로 뛰어가 문 뒤에 숨었다.

권총강도는 별장에 있던 그의 친구들을 위협하며 공범들에게 문을 열어줬다.

3명으로 불어난 강도들은 청년들을 한 곳으로 몰아놓은 뒤 집안을 구석구석 뒤져 돈 등을 훔쳐갔지만 문 뒤에 숨어 있던 촬영자는 찾아내지 못했다.

여자는 사건 이후 며칠이 지난 뒤에야 그간 찍은 사진을 확인하다가 강도가 담을 넘는 모습이 포착된 걸 뒤늦게 확인했다.

여자는 "집에서도 강도를 조심하자."는 취지로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다.

현지 누리꾼들은 "강도, 정말 무섭다." "집에도 불안해서 못 있겠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나우뉴스 다른기사 보러가기] ☞ 열차 안에서 미모 여성 보며… '자위男' 수배☞ 日 '야동 女배우', 타이완 입국 금지 치욕 사연☞ 여성 11명과 자식 22명 낳은 백수男 '헐~'☞ 20대女, 엉덩이 드러내고 지하철역서 자원봉사☞ '김수현' 같은 외계인이 우리사이에? 캐나다 전 장관 주장

2014년 갑오년 말띠해, 나의 신년 운세는 어떨까?

최신 속보와 뉴스 검색을 서울신문 모바일 웹에서 m.seoul.co.kr

별난 세상 별난 뉴스( nownews.seoul.co.kr)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