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부총리, 게이 결혼 거론되면 연정탈퇴 강조

2014. 1. 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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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이탈리아 안젤리노 알파노 부총리가 연립정부 동반자인 중도 좌파 민주당이 게이 결혼 허용문제를 거론하면 연립정부에서 탈퇴하겠다고 언급해 이미 취약한 연립정부의 안정성 문제가 또다시 두드러지고 있다.

자신의 상원의원직 박탈 문제로 기존 국민당 당명을 포르차(전진) 이탈리아 당으로 바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갈라선 기존 국민당 상하 양원 의원들과 함께 연립정부를 계속 지지해온 알파노 부총리는 "민주당이 게이 결혼 허용을 제안한다면 우리는 그에 앞서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중도우익을 이끄는 알파노 부총리는 민주당의 일부 비중 있는 인사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게이 결혼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자 이같이 정면 대응에 나섰다.

엔리코 레타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된 마테오 렌치는 시민과의 유대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얼에는 민주당 소속 이그나치오 마리노 로마 시장이 게이 결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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