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해 유적지 2곳 '고고유적공원' 지정

베이징 2013. 12. 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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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698~926년) 도읍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와 중경현덕부(中京顯德府) 유적지가 중국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하는 '국가고고유적공원'으로 지정됐다.

30일 중국문화보와 흑룡강일보(黑龍江日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문물국은 최근 상경용천부와 중경현덕부를 포함, 12곳의 국가고고유적공원 2차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2010년 1차로 지린성 지안(集安)시 고구려 유적지와 진시황릉 등 12곳을 국가고고유적공원으로 지정했다. 중국은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大祚榮)이 고구려인이 아니라 말갈인 수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국가고고유적공원 명단에 홍산(紅山)문화의 핵심 유적지인 랴오닝(遼寧)성 니우허량(牛河梁) 유적지도 포함시켰다. 이곳은 황허(黃河)문명보다 1,000여년 앞서는 것으로 추정되는 랴오허(遼河)문명의 중심지로 신석기ㆍ청동기 한(韓)민족의 활동 무대였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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