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강론중 꼬마 난입(?)하자..

입력 2013. 10. 31. 14:50 수정 2013. 10. 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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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황이 수십 만 명의 신자 앞에서 강론하는 중에 한 꼬마가 제단에 올라 휘젓고 다니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꼬마의 모습도 천진난만하고 이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교황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브뤼셀 이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최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가족의 날' 기념 미사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최근 아프리카 난민들이 대거 희생된 람페두사 섬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여섯 살 정도로 보이는 한 꼬마가 교황 옆으로 접근합니다.

이 꼬마는 미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교황의 목걸이에 입을 맞추기도 하고, 교황의 표정을 빤히 살피기도 하면서 교황 옆을 계속 서성거립니다.

주위에서 말려보려 하지만 듣지 않습니다.

신자들이 교황을 알현하기 위해 다가서자 앞을 가로막고, 질투가 났는지 맞잡은 손을 떼어놓으려고 힘을 쓰기도 합니다.

꼬마는 급기야 교황의 의자까지 차지해 주위를 당혹하게 만듭니다.

주변에서 사탕으로 꼬마의 관심을 끌어보려 하지만 꼬마는 사탕만 받고는 다시 교황에게 다가가 꼭 껴안았고, 교황이 꼬마의 머리를 쓰다듬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이 꼬마는 어쩌면 교황이 읽은 복음서의 한 구절을 그대로 따랐을지도 모릅니다.

<프란치스코/교황> "지치고 억압당하는 모든 이들이여. 내게로 오라. 내가 힘을 주리니..."

브뤼셀에서 뉴스Y 이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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