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페이스북 실적 발표..모바일 수익에 주목

차예지 기자 2013. 10. 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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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예지기자]

페이스북 로고./사진=블룸버그

올해 하반기부터 페이스북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실적발표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CNBC가 29일 보도했다.

한때 '최악의 공모주'로 꼽혔던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 7월 실적 발표 이후 50% 오르는 등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은 150% 올랐다.

투자자들은 페이스북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지 실적을 통해 판별하려 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페이스북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한 19억1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주당순이익(EPS)은 54% 늘어난 1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부분은 모바일 광고 수익이 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바일 광고 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자 투자자들이 페이스북의 미래 수익창출 능력에 신뢰를 갖게 됐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지난 1분기 30%에서 2분기 41%로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3분기에는 50%선을 넘을지 주목하고 있다.

컴스코어의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전망은 달성 가능성이 높다. 지난 7~8월 조사에서 페이스북의 모바일 접속자는 8.6%, 총 사용자 이용시간은 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데스크톱 접속자는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내년에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보이는 동영상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향후 수익 개선세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반감을 우려해 당초 계획보다 도입 일정을 늦췄다. 페이스북은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주부터 동영상 광고를 시작하며 이에 대한 사용자 반응을 유심히 살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페이스북의 광고효과가 유튜브, 트위터, 구글플러스보다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네이트 엘리엇 포레스터 애널리스트는 지난 28일 395명의 마케팅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하며 "페이스북이 전통적인 광고 수단에만 의존해 페이스북이 다른 디지털 마케팅보다 광고매체로서의 가치가 낮다"고 평가했다.

광고주들은 페이스북의 실적에 눈이 멀어 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판에 대해 페이스북은 즉각 반박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CNBC에 "진실은 페이스북 광고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수백만명의 광고주가 있으며 수많은 자료가 이들이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큰 수익을 봤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블랙베리 인수설이 불거져 전일대비 1.7% 하락한 49.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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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예지기자 sageof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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