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전사령부 '아이언맨 갑옷' 시제품 개발 나서

2013. 10. 19.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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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OS 시제품 제안서 접수..4�5년내 현장 시험 목표

TALOS 시제품 제안서 접수…4 5년내 현장 시험 목표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세계 최정예 부대로 꼽히는 미국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가 대원들을 보호할 '아이언맨 갑옷' 시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미국 국방부 산하 미군공보국(AFPS)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등의 언론이 군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미군이 아이언맨 철갑 옷을 개발한다고 보도한 적은 있으나 미군이 직접 이를 공표하기는 처음이다.

AFPS에 따르면 특전사령부는 지난 9월 방산 장비 업계와 학계 등에 '전략공격경량작전복'(TALOS) 시제품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선언했다.

특전사령부의 TALOS 개발팀장인 마이클 필슨은 이 장비의 기본 목적은 특수부대 요원에게 방탄 및 방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슨은 "솔직하게 말해 우리는 종종 이 장비를 아이언맨 옷이라고 부른다. 업계와 학계의 관심과 상상력, 흥미를 끌어내려는 의도"라면서 "몇 개 분야의 기술을 집약해 부대원들을 더 보호할 수 있는 견고한 옷을 개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비에는 부상을 막고 완력을 키울 수 있게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물질과 체온 심박동 등을 측정하는 센서, 최첨단 통신 설비 등의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에너지를 저장 방출하는 물질은 지금도 다리를 다친 병사들이 착용하는 기구에 들어가는 것과 유사해 아이언맨 갑옷이 부상병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필슨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안보부와 소방 당국도 이 기술에 관심을 보여 다른 분야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장의 목표는 이 계획을 널리 알려 관련 산업 파트너들을 모으는 것이다. 워낙 여러 기술을 한데 모으는 것이어서 한 계약 업체가 모든 부품을 다 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필슨은 향후 12개월간 이 장비에 집약될 기술을 검토할 예정이며 4 5년 이내에 현장 시험이 가능한 첫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윌리엄 맥레이븐 사령관이 지난 7월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TALOS 시연회에서 업계 참여를 독려하는 등 이 장비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아이언맨 갑옷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key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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