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법원, 무바라크 석방 명령.."22일 풀려날 듯"(3보)
2013. 8. 21. 22:13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법원이 21일(현지시간)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석방을 명령했다고 국영TV가 보도했다.
무바라크가 현재 구금 중인 카이로 토라교도소에서 즉각 풀려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무바라크 변호인 파리드 엘디브는 "법원이 무바라크의 석방을 결정했다"며 "22일 교도소에서 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법원은 이날 토라교도소에서 무바라크 재심에 대한 마지막 심리를 열어 무바라크 석방 여부를 검토했다.
앞서 법원은 무바라크의 석방을 여러 차례 명령했지만 검찰은 다른 부정부패 혐의를 적용해 그의 구금을 계속 유지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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