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동성애 권리 전세계 캠페인 시동

김재영 2013. 7. 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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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적지 않은 나라에서 반 호모 폭력과 억압이 급격히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의 인권 기구가 26일 레스비언, 게이, 트랜스젠더 및 양성애자(LGTB)에게 관용과 보다 많은 동등성을 촉구하는 세계 캠페인을 최초로 시작했다.

"자유롭게 또 동등하게"란 이름으로 유엔 인권고등판무관(UNHCHR)실이 벌이는 이 운동은 동성애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바꿔보려는 노력에서 나왔다.

"태도를 바꾼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하기 어려운 대화부터 해보자"라고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말했다.

"우리의 이 슬로건과 캠페인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 수백 만 건의 대화를 고취할 것"이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유엔 인권 기구에 따르면 적어도 76개 국이 아직도 동성애 관계를 범법 행위로 처벌하고 있으며 더 많은 나라들이 LGBT들을 차별하고 있다.

유엔 회원국 193개 국 가운데 동성애 권리 인정과 동성애의 유죄 반대를 공식 지지한 국가는 85개 국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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