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욕 2시간 .. 초음속 진공 열차 '내달 공개'

최종일 기자 2013. 7.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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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

↑ 하이퍼루프 개념도

항공기보다 약 7배 더 빠른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가 차세대 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까.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엘론 머스크 페이팔 창업자가 미래형 교통 혁명이 될 '하이퍼루프(Hyperloop)'를 내달 공개하겠다고 공언해 눈길을 끈다.

전기차 테슬라, 상업 우주여행 스페이스X 등 '꿈을 쫒는' 억만장자로 잘 알려진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발전을 위한 비판적인 의견들을 내주면 감사하겠다"며 "내달 12일 하이퍼루프를 세상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이 계획을 첫 언급한 바 있다. "콩코드와 레일건, 에어 하키의 교배물"쯤이라고 그가 밝힌 '하이퍼루프'는 당시만해도 그저 몇가지 아이디어에 기초한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제 현실화를 향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현재 알려진바로는 하이퍼루프는 공기 마찰이 없는 진공튜브에 자기부상열차를 최대 시속 6400㎞로 달리게 하는 기술이다. 항공기 평균속도인 시속 900㎞보다 약 7배 더 빠르다. 해저 진공관을 깔게 되면 비행기로 13시간 이상을 날아가야 하는 뉴욕-베이징 구간을 2시간에 갈 수 있다.

머스크는 최초 구상안에서 "하이퍼루프를 이용하면 차로 6시간 걸리는 샌프란시스코-LA 구간을 30분안에 주파 할 수 있다"며 "60억 달러(6조 7000억원) 규모의 건설비용도 고속 철도 350마일 구간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의 10%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당시 미 IT전문 매체 판도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하이퍼루프에 대해 "비행기, 기차, 자동차, 보트 등 기존의 것과 완전히 구별되는 '5번째 운송수단'"이라고 지칭하며 세간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었다.

그는 "하이퍼루프는 태양렬로 자가 충전이 가능하다"며 "당신이 필요한 에너지 이상을 생산할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여분의 전력을 저장하는 방식을 통해 배터리 없이도 24시간 온종일 운행할 수 있으며 모든 구간은 아니어도 부분적으로는 지하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머스크의 설명이다.

머스크는 앞서 "하이퍼루프로 특허를 낼 계획은 없다"며 "무상으로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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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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