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살인 저지른 뒤 한국 도피' 중국인 4년 만에 덜미
정윤식 기자 2013. 4. 28. 10:45
중국에서 사람을 살해한 뒤 여권을 위조해 한국으로 도피한 중국인이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가명의 여권을 만들어 신분을 속이고 국내에 몰래 입국한 혐의로 중국인 63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03년 중국 심양의 한 술집에서 사람을 때려 숨지게 해 공안의 추적을 받게 되자 2008년 위조 여권을 만들어 한국 취업비자를 받아낸 뒤 국내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최 씨는 가공인물 명의로 여권을 만들어 적발이 어려웠고 4년 동안 충북 지역 공장에서 일하며 생활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정윤식 기자 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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