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캡슐호텔 첫 등장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2013. 1. 29. 17:01
러시아 모스크바에 처음으로 캡슐호텔이 들어섰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비록 전망은 없지만 러시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될 캡슐호텔이 모스크바의 중심부에 위치한 포터블 호텔에서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전부 50개의 방이 있으며, 창문은 없고, 3명까지 잠을 잘 수 있다. 밤에도 예약이 가능하며, 시간당 숙박비 지불도 가능하다. 숙박비는 하룻밤에 50달러(약 5만4,000원)이다.
캡슐 안에는 침대, 책장, 램프, 작은 옷장, 테이블이 갖춰 있으며, 샤워실이 달려 있는 욕실은 공용이다.
이미 일본에서 히트를 친 캡슐호텔은 저렴한 하룻밤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본의 캡슐호텔은 주로 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지막 열차를 놓친 샐러리맨이나 통근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대부분 남성들이 이용하지만 따로 남성과 여성의 수면 공간을 갖추고 있다.
도쿄 중심에 있는 한 캡슐호텔은 방만 600개 이상을 갖춘 곳도 있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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