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이 스시 원조라 우겨" 왜곡보도 논란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일본의 한 매체가 한국이 '스시(초밥)'의 기원을 한국이라고 주장한다는 왜곡보도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주간지 '포스트세븐'은 지난 11월 18일 이 같은 양국의 갈등을 조장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포스트세븐은 "일본의 문화라면 뭐든지 자신들이 기원이라고 하는 한국에서 일식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자 이마저도 가로채려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한국이 스시뿐 아니라 일본술의 원류를 막걸리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한국판 위키피디아에는 와사비 또한 자신들이 기원이라고 기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피디아에 확인한 결과 그런 내용은 전무했으며 '일본요리', '일본조미료'라 분명하게 기재되어 있었다.
심지어 한국 말인 '우리'와 영어 '오리지날(기원)'을 합쳐 한국의 문화 가로채기를 뜻하는 '우리지날'이라는 속어를 사용하며 비하하기도 했다.
이를 본 일본의 누리꾼들은 "김치들은 뭐든 좋은 건 자기들이 원조라고 우기지, 세계 사람들은 관심도 없지만", "그렇게 우길수록 슬퍼지는 건 한국이란 거 모르나", "한국인들은 세계의 중심에 한국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라며 비난했다.
일본 잡지의 왜곡 보도에 한국의 누리꾼들은 "날조보도로 갈등을 조장하다니, 비열하다", "정작 역사적인 문제는 드러내지 않으면서 거짓말로 선동하기나 하다니", "우기기는 일본 종특 아닌가?"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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