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시대 막 올랐다..7인 상무위원 공개

김석재 기자 2012. 11. 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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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시진핑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15일) 새로 선출된 중국의 최고 지도부가 등장하는 모습입니다. 총서기에 오른 시진핑이 먼저 나오고 총리로 내정된 리커창이 뒤를 있습니다. 나오는 순서 그대로 권력서열입니다.

13억 중국을 이끌어 갈 상무위원 7명의 면면을,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기자>

중국의 최고 권력자로 등극하는 순간 시진핑 총서기는 여유롭게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상무위원들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당이 나아갈 길을 자신있게 밝혔습니다.

[시진핑/중국 공산당 총서기 : 중화민족이 더욱 견고하게 자립하고 인류를 위해 새롭고 큰 공헌을 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책무입니다.]

시진핑은 후진타오로부터 당 총서기와 함께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도 넘겨 받아 당과 군을 동시에 장악하면서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내년 3월엔 의회격인 전인대에서 국가주석 자리도 물려받아 당·정·군의 최고 지도자가 됩니다.

시진핑과 함께 정부나 공산당 핵심 요직을 맡아 국가 주요 정책사안을 결정할 상무위원은 지난번보다 2명이 줄어든 7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상무위원 가운데 서열 2위인 총리에는 개혁성향이 강한 공산주의 청년단 출신인 리커창이 임명됐습니다.

나머지 상무위원 5명은 혁명원로 자제그룹인 태자당과 관료 출신인 상하이방 등 보수파들이 임명됐습니다.

시진핑 총서기를 비롯해 오늘 선임된 상무위워들은 내일 첫 정치국 회의를 열어 새 지도부의 주요업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김석재 기자 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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